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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내부 3적’이 검찰을 팔아먹었다…˝ [말말말]˝‘내부 3적’이 검찰을 팔아먹었다…˝ | 기사입력 2002-11-08 18:05 | 최종수정 2002-11-08 18:05 ▽검찰 50여년 역사는 ‘청와대와 검찰간 유착과 갈등의 역사’로 청와대와 유착된 검사, 청와대 눈치 보는 검사, 청와대에 줄대려는 검사 등 ‘내부 3적’이 검찰을 정치권에 팔아먹었다-명예퇴직으로 검찰생활을 정리한 강지원 서울고검 검사, 8일 퇴임직후 서울지검 기자실에 들러 검찰은 정치적 중립이 아닌 정치적 독립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더보기
<사설>`검찰의 敵은 내부에 있다` `검찰의 敵은 내부에 있다` | 기사입력 2002-10-19 11:14 | 최종수정 2002-10-19 11:14 “권력이 검찰인사권을 쥐고 있는 한 ‘정치검사’란 말은 사라 지지 않을 것이다. 각종 정치사건에서 정도를 어긋난 수사가 이 뤄졌다. 검찰중립을 해치는 적은 외부에도 있지만 내부에도 있다. 독립투사와 같은 용기를 가지고 권력으로부터 바로서기 바란다.”서울고검 강지원검사가 18일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미리 남긴 ‘퇴임의 변(辯)’이다. 그가 초대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지낸 경 력대로 학대받는 아동과 매춘을 강요당하는 청소년·여성을 위한 법률구호와 대안학교 설립을 ‘검사 24년’이후의 일이라고 밝 힌 새로운 도전이 남다르듯, 중립검찰 당부 역시 절절하다못해 비장하다.어느 한 시기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더보기
[사설]법조, ‘내부의 적’ 스스로 도려내라 [사설]법조, ‘내부의 적’ 스스로 도려내라 | 기사입력 2002-10-20 18:35 | 최종수정 2002-10-20 18:35 검사장 승진을 눈앞에 두고 최근 명예퇴직 신청을 한 현직검사와 1993년 사법개혁을 촉구하다 판사 재임용에서 탈락했던 변호사의 ‘친정’에 대한 잇단 고언이 가슴을 울린다. 강지원 서울고검검사와 신평 변호사 모두 오래 전부터 명리에 얽매이지 않고 사회봉사와 사법개혁에 나선 법조인이기에 울림이 더욱 크다. 심각한 ‘신뢰의 위기’에 직면한 검찰과 법원의 병인(病因)을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찾으려 한 점 때문에 이들의 외침은 법조계 안팎에서공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지연 학연 직연으로 얽히고설킨 연고주의와 숨이 막힐 듯한 관료주의를 ‘내부의 적’으로 지목하고 있다. 신 변.. 더보기
[사설]신임총장, ‘물고문’ 오명 벗으려면 [사설]신임총장, ‘물고문’ 오명 벗으려면 | 기사입력 2002-11-08 22:02 | 최종수정 2002-11-08 22:02 광고광고 검찰이 피의자에게 ‘물고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이 다시 한번충격을 받은 가운데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이 새로 임명됐다. 심상명 장관이나 김각영 총장 모두 사즉생의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수사검사가 고문혐의로 구속된 것도 초유의 사태이지만 대통령선거를 40여일 앞두고 검찰 총수가 바뀐 것도 유례 드문 일인만큼 지금은 참으로 비상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물고문 오명까지 뒤집어썼으니 검찰은 이제 얼굴조차 들기 어려워졌다. 그런 검찰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비인간적 반인권적 수사관행 혁파가 최우선 과제다. 조사단계부터 변호인 입회 허용, 수사기관 가혹행위에 .. 더보기
주목되는 政檢 유착 감시 활동 [사설]주목되는 政檢 유착 감시 활동 | 기사입력 2002-11-28 18:58 | 최종수정 2002-11-28 18:58 검사 출신을 주축으로 한 재야 법조인들이 검찰과 정치권력의 유착을 감시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권력의 시녀 노릇을 하다 만신창이가 된 친정집 검찰을 바로 세워 보려는 사명의식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다. 재야 법조인들이 지적한 것처럼 한국 검찰의 역사는 고질적인 정검(政檢) 유착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에 줄을 댄 정치검사들이 요직을 차지해 정치적 사건을 권력의 입맛에 맞게 요리해 주며 출세를 보장받았다. 특정 지역에 연고를 둔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그 지역 출신 검사들이 중요 보직을 독차지하는 나쁜 관행도 정검 유착의 소산이다. 이러한 정검 유착은 사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