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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린 한 장애청년의 사진 나를 울린 한 장애청년의 사진 강지원 변호사·푸르메재단공동대표 얼마 전 사진 한 장을 보다가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이순(耳順)이 가까운 나이에 ‘주책없이 웬 눈물이야’ 하면서도 눈물이 자꾸만 솟아났다. 들것에 누운 채 계곡에 놓여진 한 청년의 사진이었다. 청년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근육이 점차 굳어가는 근(筋)디스트로피라는 희귀병에 걸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12년간을 줄곧 방안에만 누워 지냈던 이 청년. 그의 소원은 계곡 물소리를 듣는 것이었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주위사람들이 그를 물가로 데려갔다. 근육이 더욱 굳어지고 말하기조차 힘들어진 김민식 씨는 손가락 두 개를 간신히 움직여 기쁨과 고마움을 표시했다. 눈에는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얼굴은 천사의 얼굴처럼 맑고 한없이 평화롭다.. 더보기
[강지원 좋은세상] 효(孝)백일조 받으세요 서울신문 [강지원 좋은세상] 효(孝)백일조 받으세요 매서운 찬 바람이 불면 사람들은 가을이 지나 겨울이 다가옴을 느낀다. 또 이런 계절의 변화는 자신의 전성기를 보내고 은퇴기를 맞이하는 삶을 생각하게 한다. 인생을 1막과 2막으로 구분한다면 그 경계점은 언제일까. 생물학자인 최재천은 50세라고 본다. 여성의 완경기를 기준 삼은 것이다. 좀 빠른 것 아닐까. 사회경제적으로는 55세에서 65세사이에 퇴직하는 이들이 많다. 또 1갑자(甲子)를 논하는 이들은 60세를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2번째 갑자는 또 다른 60년으로 예비한다. 어쨌든 대충 이런 시기를 전후해서 사람은 인생2막을 맞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 2막의 기간이 엄청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또 이처럼 고령층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그 2막을 어떻게 살아.. 더보기
가정의 달 5월에 떠난 장영희 서울신문 [열린세상] 가정의 달 5월에 떠난 장영희 강지원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변호사 따뜻한 달 5월, 장영희 교수가 하늘나라로 갔다. 원숙한 나이에도 항상 앳된 얼굴을 했던 그녀다. 떠나는 그날까지도 그 해맑은 미소를 함께 했을까. 남들은 자신이 화를 낼 줄도 모르는 사람으로 안다고 너스레를 떨 줄도 알던 그녀다. 그도 화날 때가 있었겠지…. 그러나 그럼에도 그의 얼굴에 항상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자신만의 비법을 가진 사람이었다. 장례미사에 참석한 이들은 흐르는 눈물 속에서도 그의 훌륭한 삶의 족적에 머리를 숙였다. 고통을 껴안고 그 안에서 희망을 일구어낸 기적은 사실 기적이 아니라 그의 아름다운 마음이었다. ▲ 강지원 변호사 나는 그에게 빚이 있다. 청소년 잡지를 창간하면서 그에게 그의 과.. 더보기
명사들의 워킹 명사들의 워킹| 기사입력 2005-03-09 08:17 | 최종수정 2005-03-09 08:17 오는 17일 세계 효(孝) 문화본부 주최 `효사랑 가족패션&콘서트'가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모델로 참가하는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임선희 청소년보호위원장 , 강지원 변호사(좌측부터)등이 전통 한복을 입고 워킹 연습을 하고 있다. /이상학/문화/ 2005.3.9(서울=연합뉴스) leesh@yna.co.kr 더보기
강지원 변호사, 효(孝) 토크 참석 강지원 변호사, 효(孝) 토크 참석| 기사입력 2012-09-05 15:50 (과천=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강지원 변호사가 5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과천문화원에서 열린 '세대공감 효(孝) 토크 파티'에 좌장으로 참석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12.9.5 drops@yna.co.k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