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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생각 3 : "정도(正道)의 삶?"/생활, 연고, 혼상례 검소의 삶

김영란위원장, 부친상에도 출장 강행

김영란위원장, 부친상에도 출장 강행

 매일경제  2011.03.07 21: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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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이 부친상을 당하고도 주변에 알리지 않은 채 해외출장 일정을 모두 소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7일부터 홍콩과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과 만나선 한국 반부패 정책을 알리고 국제 공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방미 중 출국 전부터 위독했던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공적인 업무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동행한 직원들에게조차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정 정장을 입고 귀국한 김 위원장은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았으며, 이때도 역시 공항에 마중 나온 직원들조차 김 위원장이 상을 당한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남편인 강지원 변호사와 상의 끝에 장례식장 입구에 공개되는 상주 명단에서 자신과 강 변호사의 이름을 아예 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2004년 3월 모친상을 당했을 때도 주변에 알리지 않았으며 상중임에도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