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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생각 1 : "애기(愛己)의 삶?" /생명존중의 삶

자살예방종합대책 발표

                      

민·관 생명존중 운동 전개
자살예방종합대책 발표

2008-12-23 오후 12:41:36 게재


자살자 심리학적 부검 … 초·중·고생 정신건강 검사 확대

학계와 언론계 종교계 등 민·관이 협력해 생명존중 운동을 전개한다. 위기 가정과 위기청소년을 발굴해 상담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관 자살예방종합대책을 23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자살 급증이 우려되고 있어 정부 정책의 실효성이 주목된다.
보고내용을 보면, 시·도 단위 자살위기대응팀을 올해 3개소에서 연차적으로 확대해 오는 2013년 12개소로 한다. 112와 119를 실질적으로 연계해 자살시도 시 현장출동과 자살미수자에 대한 관리 등을 실시한다.
자살사망자의 자살 원인을 밝히기 위한 심리학적 부검도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실시된다. 국가 차원의 심리학적 부검으로 자살의 주요원인을 밝히고 자살예방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245개 초·중·고에서 실시한 정신건강 검사를 내년에 450개교로 확대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인터넷 중독, 자살경향 등을 조기발견하다는 것이다.
자살유해정보 모니터링을 포털사이트와 케이블 TV로 확대하고 자살사건 보도시 언론보도 권고지침 준수를 촉구한다. 2011년까지 지하철 자살 예방을 위해 스크린도어를 지하철역 450곳 가운데 354곳에 설치한다.
군과 교정기관 자살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역정신보건센터와 민간자살예방단체 협력을 추진한다. 정부는 13개부처 관련 10대 과제를 이행하는데 2013년가지 모두 5632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살사망률을 20%정도 감시시킨 10만명당 20명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지원 자살예방대책위원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자살 급증이 우려된다”며 “봄철에 자살률이 높은 만큼 1, 2월에 예방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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