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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생각 2 : "애타(愛他)의 삶?" /효사랑의 삶

청소년보호위 `신가정교육운동'전개

청소년보호위 `신가정교육운동'전개

 

 

 

 
(서울=연합뉴스) 성기홍기자 =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강지원.姜智遠)는 20일 내년부터 `자애로운 부모, 효도하는 자녀'라는 슬로건아래 `신가정교육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새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부터 과거의 동양적 가정교육과 근대이후의 서양적 가정교육을 잘 조화한 새 유형의 `신가정교육운동'을 YWCA, YMCA, 흥사단, 주부클럽연합회 등 12개 시민단체와 함께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보호위는 이 운동의 실천덕목으로 `좋은 가정교육 10계명'을 선정,발표했 다.

10계명은 ①부모는 진정한 사랑으로 자애롭고, 스스로 효를 실천한다 ②자녀 앞에서 부부싸움을 삼가고,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③아들.딸 차별하지 않고, 형제자매를 똑같이 대한다 ④어린 자녀는 자주 안아주고, 커가면 따뜻한 말로 사랑을 표현한다 ⑤자녀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믿고 기다려준다 ⑥화나는 일도 참고 이해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⑦자녀에게도 `안녕' `고마워' `미안해'라는 말을 자주하고, 바른 인사법을 가르친다 ⑧집안 일을 고루 시키고, 힘든 일도 스스로 책임지고 완수할 기회를 준다 ⑨옳고 그름을 일관되게 가르치고,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킨다 ⑩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친다 등이다.

청소년보호위는 21일 프레스센터에서 `신가정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어 시민단체들과 함께 광화문 등지에서 신가정교육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sg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