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지원 생각 2 : "애타(愛他)의 삶?" /효사랑의 삶

청소년이 생각하는 효

청소년이 생각하는 효                                                                        

2011/10/24 15:57

                                                                             

 

티브로드 경기뉴스 (과천=이제문 기자, ljm0509@tbroad.com)

 

우리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효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효를 실천하는 것이 옳은지 청소년들이 함께 토론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제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앉았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효와 어른들이 생각하는 효의 차이는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함께 생각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인터뷰. 최종수 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 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실천하고 해야 하는지 직접 토론을 하면서 새로운 방법을 모색 하고자…”

 

학생의 본분은 공부. 하지만 공부가 적성에 맞는 않는다면 불효를 할 수 밖에 없는

모순은 어떻게 풀어야 할지 해답을 내놓습니다.

 

현장음. 권푸름 / 과천여고 2학년 강지원 변호사님이 말씀하신 공부 못하는 학생은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서 생각해봤는데, 일단 공부 한번 해보고 안되면 자기 적성을 찾아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달라진 현실적인 효의 실천 방법을 제시하기로 합니다.

 

현장음. 송의연 / 과천외고 2학년 이번 추석에는 많은 조상들을 작년처럼 모두 모시지 않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신위만 모시고 간단히 차례를 지냈습니다. 이렇게 간소화 하는 것이 현대적인 바쁜 삶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효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자식이 늙은 아비를 엎고 있는 형상의 한자 효에 나타나 있듯이

전통적인 효는 자식의 희생 정신이 담겨 있는 것이 사실.

손자 벌 되는 학생들의 당찬 주장이 맹랑 하기도 하지만 공감이 갑니다.

 

인터뷰. 김대식 안양만안새마을금고 장학회 세대가 바뀌고 사회가 바뀌니까 효의 개념과 방법도 바뀌는 데 현실적으로 맞는 것 같다. 이런 공감이 드네요

 

효에 대한 세대 간의 생각의 차이를 좁히고 현실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청소년 효 포럼. 매년 가을 풍성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제문 입니다.

 

영상취재: 허 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