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 생명존중 운동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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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범국민 생명존중 운동본부'가 출범한다.
범국민 생명존중 운동본부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종교계와 학계 등 다양한 사회지도층 인사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살을 비롯해 노인과 아동학대, 유괴, 왕따 등 으로 생명과 인격이 경시되고 있어 생명 존중의 소중함을 국민에게 호소하고 관련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결성됐다.
출범식에서는 운동본부 공동대표인 이시형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장과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이 생명존중을 강조한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한다.
행사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서영훈 전 적십자사 총재, 김성수 성공회 주교, 지광스님, 강지원 전 청소년보호위원장 등이 참가한다.
출범식에 앞서 한국기자협회와 자살예방협회 주최로 `자살과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린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수는 지난 2002년 18.1명이었다.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