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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자료/정책콘서트

[70회] 길거리동원 조작유세 당장 중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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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의 정책콘서트

70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정책콘서트 시작하겠습니다. 이제 이번 대통령 선거가 종반에 이르면서 길거리 유세도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세 경쟁이 대단히 치열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유세하는 것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과거에 한강 백사장 유세가 어떻다는 둥, 많은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직도 그런 향수에 젖어 계십니까?

 

그런데 이 길거리 유세 실체를 알고 보면 정말 기절초풍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장소에 수만 명이 모였다고 하는데 그거 미리 알고 자발적으로 가신 분이 몇 분이나 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거 죄다 동원 유세입니다. 다 조작 유세입니다. 마치 자신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서 유력 후보들이 사람들을 동원하고 숫자를 조작하고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우리는 이런 선거를 해야 합니까. 저는 유력 후보들에게 호소합니다. 길거리 동원 조작 유세. 당장 취소하세요. 길거리 유세, 동원 유세, 조작 유세 이거 당장 중단하세요. 이렇게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이런 방식은 1950년대, 60년대 선거입니다.

 

지금은 미디어 시대입니다. 욕설이나 선전, 선동하거나 유권자들을 흥분시키는 이런 발언들로 전부 도배를 합니다. 여기에서는 진정성이 없습니다. 선전 선동만이 있을 뿐입니다. 선진국의 유세를 보면 주로 실내에서 많은 청중들을 놓고 스피치 연설을 합니다. 그 사람들의 스피치에는 컨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정책과 공약, 철학과 비전 이런 것들이 있는 것입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호소하고 토론하는 그런 훈련이 잘 되어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개 선전, 선동만이 있습니다. 이것을 거쳐야합니다.

 

저는 다른 후보들에게 이제 이성으로 돌아가서 유권자들을 선전하고, 선동하는 이런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요구합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미디어 시대를 맞이해서 과연 어떤 미디어를 통해서 어떻게 국민들에게 정책과 공약을 전달할 수 있는지를 고민을 하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길바닥을 저렇게 돌아다니는 동안에 이 자리에서 끊임없이 정책콘서트를 진행하고 이 내용들을 녹화해서 유튜브를 비롯해서 인터넷에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해주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오늘 정책콘서트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