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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자료/정책콘서트

[제25회] 장관급 체육처를 신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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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의 정책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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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체육처를 신설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5회 정책콘서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여기는 대구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전국 체육 대회가 이곳에서 지금 열리고 있습니다.

 

지덕체라는 말을 아십니까? 지식, 또 덕성, 체력. 이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을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는 덕체지라고 바꾸어서 불렀습니다. 덕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였겠죠. 그러나 저는 얼마 전부터 이를 체덕지로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지식이 많고 덕성이 훌륭한들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특히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밤새 컴퓨터에 매달리고 있고 운동을 많이 하지를 않습니다. 이것은 아주 국가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체덕지라고 순서를 바꾸어서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날 스포츠는 개개인에게 이렇게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대단히 중요한 성격을 띄게 되었습니다. 스포츠 산업이라는 것입니다. 1인 기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 김연아 선수를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그리고 국가적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올림픽에서 5위를 할 정도로 스포츠 강국에 해당합니다. 정말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성과는 주로 개인이나 가정, 또는 민간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 때 정부에 체육부가 있었던 적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한 개의 부처에 국 단위로 그 업무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엘리트 체육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생활 체육도 높은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같은 공약을 만들었습니다. 체육처, 장관급 체육처를 신설해서 총리직속으로 설치하고자 합니다. 이제는 국가적으로 체육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그리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 국민들의 체력을 관리해나갈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늦어도 많이 늦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엘리트 체육들이 국제적인 성과를 이루는 데는 많은 스포츠 외교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일시적이고 한시적으로 활동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스포츠 외교를 전담할 특임 대사 제도를 도입해서, 이 분은 하루 종일 스포츠 외교에 관해서 생각하고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어린이 청소년들이 일찍일찍 자신의 적성을 찾아서 체육에 나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전국에 경기 종목별로 특성화된 중고등학교를 많이 설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축구 중고등학교, 유도 중고등학교, 육상 중고등학교, 이런 식입니다. 이런 식의 특성화된 전문 중고등학교를 많이 세워서 체육에 소질이 있는 엘리트 선수들을 일찍일찍 발견해서 그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서 우리는 더욱 더 큰 스포츠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