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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생각 3 : "정도(正道)의 삶?"/방송, 정중앙(正中央)의 삶

KBS제1라디오의 '안녕하십니까 강지원입니다' 진행

법률신문[ 2003-08-12]
  '청소년 지킴이'에서 '건강사회 지킴이'로
                                  강지원 변호사, KBS 1 R  시사정보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


"다양한 계층과의 따뜻한 대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의 디딤돌이 됐으면 합니다."

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청소년 지킴이' 姜智遠 변호사가  '건강사회 지킴이'로 나섰다.

姜 변호사는 지난달 14일부터 KBS제1라디오의 아침 시사정보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강지원입니다'(월∼토 오전 6시25분∼8시)를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문제 전문가로서 그동안 여러차례 방송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건 이번이 처음.

"한달 가까이 방송을 진행하면서 에피소드도 많았다"는 그는 "고 정몽헌 회장이 자살한 사실이 알려진 지난 4일 아침 정세현 통일부장관과의 인터뷰가 예정돼 있어서 정 회장 사망 후 대북사업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가장 먼저 전달할 수 있었던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서울고검검사를 끝으로 변호사를 개업한 姜 변호사는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건강한 사회를 위한 양심적 목소리를 이끌어 낸다는 의미에 공감, 프로그램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데다 아침프로그램이어서 힘든 면도 없지 않다"는 그는 "검찰과 청소년보호위원회에서의 경험을 살려 다양한 계층과의 대화를 통한 사회통합의 조그마한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방송인으로서의 다짐을 빼놓지 않았다. 

김백기 기자 desk@law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