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18대 대통령선거자료/정책콘서트

[마지막회_78회] 한국 최초 정책중심선거의 실험은 계속됩니다

정책콘서트 목록 전체보기

 

 

강지원의 정책콘서트

78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8회 정책콘서트입니다. 어느덧 제1회 정책콘서트를 시작한지 78회까지 이르렀습니다. 저는 매우 감개무량합니다.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아니하고 하루에 한번씩 또는 두 번씩 이렇게 정책콘서트를 진행해왔습니다. 대한민국 선거 역사상 이렇게 매일 같이 정책콘서트를 진행해온 것은 처음일 것입니다. 저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렇게 정책콘서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저는 오늘 주제를 한국 최초의 매니페스토 정책중심선거는 앞으로도 진속될 것이다라고 하는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매우 고달픕니다. 그동안에 경제 기적을 이루었고 민주화의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정치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고 일어나면 정치판을 걱정하고 했습니다. 지금 새 정치, 새로운 시대에 관한 기대가 대단히 큽니다. 그런데 우리는 거기에 부응하지 못해 왔습니다. 갈등과 대립을 뛰어넘어서, 상극을 뛰어넘어서, 화합의 정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의 정치판 어떻게 보십니까. 그리고 지금 진행되어온 선거판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과거보다 조금 나아진 면이 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매니페스토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선거판은 빵점입니다. 오히려 마이너스 점수를 주어도 시원치 않습니다. 썩어빠진 구태선거 행태가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점점 더 나빠진다고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엄청난 돈 선거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대선이 끝나면 또 다시 언젠가는 대선자금 비리사건이 터질 것입니다. 조직선거 어마어마한 임명장들이 난무하고 어마어마한 입회서, 무슨 가입서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온갖 단체 협회 이런 데에서 행사를 주관하고 그리고 여러 가지 자금들이 흘러들어갑니다. 이벤트선거, 이미지선거 말할 수 없이 더 심해졌습니다. 떡볶이 먹으면서 사진 찍고 생선들고 사진 찍고 이런 행태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확성기 유세, 플랜카드 홍수, 이런 것들이 여전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에 이런 나라가 있습니까. 흑색 선거, 헐뜯기 선거 이거 정말 가관입니다. 선거 막판에 이를수록 이런 폭로와 헐뜯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정치권 선수들이 하는 작태입니다.

 

정책토론도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tv토론도 이번처럼 적은 때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tv토론 자체도 국민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략과 전술만 남아있고, 정책과 토론은 사라졌습니다. 이런 선거 언제까지 해야 됩니까. 막판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 못된 선거풍토를 뜯어고치자고 시작한 것이 바로 매니페스토 정책중심 선거입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 최초의 매니페스토 정책중심선거 후보로서 나섰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정책중심의 선거를 줄기차게 해왔습니다. 그런데 다른 이들에게서 크게 변화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생각합니다. 과연 한국 최초의 매니페스토 정책중심선거의 실험은 여기서 끝나는가 아니면 지속되어야 하는가. 저는 훌륭하신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흙탕물 정치판을 청소하기 위해서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줄기차게 계속 연구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희망입니다. 우리 모두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 합시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