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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자료/정책콘서트

[제41회] 입시지옥 없애는 적성찾기 교육혁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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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강지원의 정책콘서트

-입시지옥 없애는 적성찾기 교육혁명 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1회 정책콘서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제 전국적으로 수능시험이 치루어졌죠? 우리 사랑하는 학생들이 시험을 잘 치르었기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도대체 이렇게 66만명에 달하는 거의 모든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러야하는 이런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그리고 어제 바로 시험을 치루었던 우리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정말 마음이 아프기 짝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능시험 전날, 두 명의 청소년들이 자살을 했습니다. 꼭 수능시험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지만 많은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또 수능시험 점수가 발표되는 날 또 얼마나 많은 청소년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그 높은 곳에서 낙엽처럼 떨어져 자살을 할런지 정말 그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우리는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비참한 현실을 바라보아야만 하겠습니까. 이는 한마디로 우리 청소년들을 옥죄고 있는 이 입시지옥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입시 밖에 모르는 이 나라의 못된 교육 풍토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이 잘못된 교육풍토를 뜯어 고치지 않으면 안됩니다. 대학이란 무엇입니까. 학문연구를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까지 배우지 못한 더 이론 공부가 필요한 분야에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사람이 대학을 가고 어떤 사람은 대학을 거부하고 바로 사회에 진출해야 하겠습니까. 바로 대학에 적성이 맞는 친구들은 대학에 가고 대학에 적성이 맞지 아니하고 실무적으로 더 기술을 연마해야할 친구들은 대학에 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난 사람은 대학교 가고 못난 사람은 대학에 안 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대학에 가고 어떤 사람은 대학에 가지 않아야 할 것인가. 그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바로 자신의 타고난 적성입니다. 내가 요리에 관심이 있다거나 꽃 가꾸기에 재주가 있다던가 또는 기계를 만지는데 적성이 맞다고 한다면 이 친구들은 대학에 가서 굳이 이론 공부를 할 필요가 절대로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4년 동안 공부를 한다면 그것은 시간의 낭비요, 정력의 낭비요, 돈의 낭비일 뿐인 것입니다.

 

따라서 일찍 일찍부터 자신의 적성을 찾아서 일찍부터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계발해 나간다고 한다면 그들은 훨씬 더 행복한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요? 딴 게 아닙니다. 오로지 이 나라는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사람 취급을 하지 아니하는 못된 풍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어떤 부모가 한 둘 밖에 낳지 않는 요즘에 있어서 자식을 대학에 보내지 않으려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집을 팔아서라도 논을 팔아서라도 대학에 보내겠다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이것을 뜯어 고쳐야 합니다.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교육의 기본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타고난 소질과 적성을 계발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마음껏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제 한국 교육, 교육의 기본을 돌아가야 됩니다. 그 교육의 기본은 바로 적성 찾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공약을 내놓습니다.

첫째로 70%에 달하는 우리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대학을 거부하고 곧바로 사회에 진출할 뿐만 아니라 대학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나중에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그런 풍토를 만들어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적성 찾기 교육혁명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전 국민에게 대학에 가야할 30% 그리고 대학을 가지 말아야 할 70%의 청소년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적성을 찾아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을 만들자고 호소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초,,고등학교 교과과정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에 대해서 자신의 적성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그런 교육을 철저하게 해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적성에 따라서 취직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직장을 보장해주고 직장의 근로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겠다는 것입니다.

 

먼저 공무원 채용에 있어서부터 고등학교 졸업에 따라서 바로 적성에 맞아 공직을 찾아 온다고 한다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대폭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사기업체로 확대할 것이고 사기업체에서는 이 청소년들에게 노임을 착취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말 사기업체가 나서서 우리 고졸 취업자들의 대학의 진학과 사회의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기에 취업해서 나중에 대학에 가겠다고 하는 친구들 위해서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서 대학생들과 똑같이 병역상의 혜택을 부여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병역연기의 혜택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군대 가기 전에 사전에 군사교육을 받게 하고 나중에 막상 군복무를 할 때에는 그 병역 기간을 단축해주는 이런 특혜도 부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등록비 마련을 위해서 평소에 자신의 급여를 조금씩 저축하고 또 회사에서 지원을 해서 말하자면 재형 저축식 등록금 제도 같은 것을 만들어서 안심하고 등록금 걱정하지 아니하고 대학에 나중에 갈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원한다면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특례입학을 허용하고자 합니다. 또 직장 단절에 따른 차별도 원천적으로 금지시키고자 합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입시지옥으로부터 해방이 되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서 진실로 행복을 추구하는 그런 어른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만일 이렇게 된다고 한다면 청소년들이 스스로 행복해질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그 골치 아픈 그 많은 비용이 들었던 사교육비 싹 없어져버립니다. 그리고 청년실업도 원천적으로 해소가 됩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에서 부족했던 인력난들도 깨끗하게 해소가 될 것입니다. 또 가정에서 보면 부모님들의 가처분 소득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내수경제가 활성화됩니다. 그리고 베이비붐 세대를 비롯해서 노후준비를 철저하게 해나갈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상상해보십시오. 얼마나 좋습니까. 이것이 바로 적성찾기 교육혁명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