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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자료/정책콘서트

[제29회] 10월18일까지 공약 제출 못한 후보는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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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의 정책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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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까지 공약 제출 못한 후보는 사퇴하라

 

 

안녕하십니까? 29회 정책콘서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매니페스토 정책 중심 선거와 관련해서 어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요청한 10대 공약 제출, 이것을 지키지 못한 후보들에 대해서 쓴 소리를 해야 하겠습니다.

 

저는 매니페스토 정책 중심 선거가 되야 한다고 하고 그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출마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미 지난 914일에 말씀드리기를 적어도 투표일로부터 3개월 전인 919일까지는 각 후보가 모두 매니페스토를 발표하자 하고 제안을 한 바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후보들이 좋은 정책을 내놓았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전달되는 데까지는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고 그것은 제가 매니페스토 정책 중심 선거 운동을 지난 7년 동안 해 오면서 줄기차게 주장해 온 바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919일까지 어떤 후보도 정책 공약을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도 다른 후보들이 정책 공약을 발표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더 시간을 그럼 동시에 늦추자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 제안을 한 것이 918일입니다. 그 때 좀 더 늦춰서 그러면 930일이 추석인데요, 추석 전에는 한 날 한시에 동시에 발표하자 이렇게 제안을 했었죠. 그러나 이 역시 무산이 되었습니다.

 

저는 모든 공약이 준비되어 있지만 발표 시기를 독단적으로 먼저 할 수도 있었지만 다른 후보들의 공약제출을 촉구하고 또 공약 베끼기라든가 또는 무슨 컨닝하기 이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 한 날 한시에 공개하자고 제안을 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 역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양보를 해서 1018일 그러니까 투표일로부터 2개월 전입니다. 이때까지는 동시에 발표하자. 라고 제안을 했었죠. 그러자 920일에 중앙선거권리위원회로부터 권고 공문이 왔습니다.

1018일에 정책 공약을 제출해주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게재해 주겠다라고 하는 취지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모든 후보들이 적어도 이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요구하는 10대 정책 의제 그리고 10대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나타난 결과를 보면 너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어제 저녁 6시를 기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알아보았더니 지금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통합진보당에서 냈다는 이야기가 있구요.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지금 3강 후보라고 하는 세 후보들이 모두 제출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 또 안철수 후보는 어제까지 제출하지 않고 시간을 더 끌고 있구요. 민주통합당에서는 일부를 제출하고 10대 정책 공약은 아직까지 내지를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점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정말 이들 후보들이 정책 중심 선거를 할 의지가 있는지 도대체 정책에 관해서 발표도 하지 못할 이 상황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질책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책 공약, 그것도 10대 중요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데 지금까지 무엇을 했습니까? 그동안에 무엇을 하고 다녔습니까? 악수하고 다니고, 평소에 먹지 않던 것 먹어보고, 이상한데 이상한데라고 말해서 이상하지만 하여튼 평소에 가지 않던 여러 곳을 찾아다니는 이런 행태를 보이면서 과연 우리 국민들에게 무엇을 보고 투표해 달라고 호소를 하느냐는 것입니다.

 

저는 어제까지 정책 공약을 제출하지 못한 후보가 있다고 한다면 이번 선거에 있어서 정책 공약을 내세우는 정책 중심 선거를 할 의지가 없다고 보고 이런 후보들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 안 되면 사과라도 해야 됩니다. 이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요청한, 물론 권고사항에 불과하지만 이렇게까지 준비되지 아니한 후보들이 어떻게 과연 앞으로 5년 동안 이 나라를 운영을 하겠다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는 것이 바로 어제 저녁 6시를 기해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과연 준비된 후보 있으면 나와 보시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태도로, 이러한 자세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다른 후보들이 있다고 한다면 마땅히 사퇴하거나 아니면 사과를 해야 한다 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우리 정치권이 매우 혼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은 제발 정치권이 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후보들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이미지 선거, 이벤트 선거, 이런 데 시간을 다 빼앗기고 단 열 개 밖에 되지 않는 이 공약을 내놓지 못한다고 한다면, 제 시간에, 제 때에 내놓지 못한다고 한다면, 과연 준비된 후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저는 다시 한 번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에게 호소합니다. 이런 후보들 찍어주면 안 됩니다. 준비되지 아니한 후보들, 공약을 제 때에 내놓지도 못하는 후보들, 이런 후보들 찍어가지고 과연 어떤 고통을 감당하실 생각이십니까?

 

저는 우리 현명하신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금년에는 정말 유권자 반란의 모습을 보여서 정치권에 따끔한 경고를 보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정책콘서트는 매니페스토 정책 중심 선거에 관해서 저의 강경한 입장을 전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