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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자료/정책콘서트

[제10회]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와 초당적 대통령을 다시 주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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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의 정책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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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정책선거와 초당적 대통령을 다시 주창합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회 정책콘서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그리고 초당적 대통령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시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나라 대선판도에서 유력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원장이 어제 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와 같은 이야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을 해주었는데 저희로서는 그동안에 누누이 강조해온 것이고, 저로서는 지난7년 동안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운동을 해 온 사람으로서 또 이번 출마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되는 정책중심선거, 이것을 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해서 환영을 하는 바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의 후보들도 이제 정책중심선거에 본격적으로 나서달라. 이렇게 요구를 하고 더 나아가서 우리 언론들이 그저 경마장에서 망아지들이 뛰는 이런 보도가 아니라 정말 정책중심선거의 보도를 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충분히 자료를 얻어서 좋은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따라서 이 후보들은 상대의 후보에 대해서 지나치게 폭로라거나 비방이라거나 욕설이라거나 이런 거 하지 않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검증이 필요하다면 후보 진영이 아니라 무슨 여러 언론이라든가 매체라든가 이런데서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요즘 tv에서 많이 보는 나가수 라든가 슈스케라든가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 다들 나와서 자신이 잘하는 점들을 강조하고 정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누가 누가 잘하는지 자신의 성취도를 뽐내고 이렇게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TV에서 가수들이 치고박고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 정치에 나서는 이들이 더구나 장차 앞으로 국정을 책임지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언제까지 이런 행태를 보일 것인가 그점에 대해서는 맹성을 촉구해 마지 않습니다. 후보들이 품위를 지켰으면 좋겠다 이런 제안의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안철수 원장이 무정당,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한 점에 대해서도 저는 아주 의미가 있다 라고 생각을 하고 환영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권력독점 체제의 제왕적 대통령. 이게 만사의 병폐의 근원이 되었는데, 이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 저 자신 역시 그러한 뜻에서 초당적인 무소속의 후보로 나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 아니면 도 이구요. 또 전부 아니면 정부 라고 하는 이런 권력 독점 체제가 횡행을 해왔기 때문에 그래서 대통령이 되면 모든 것을 혼자서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그런 독선에 빠지게 됩니다. 대통령은 일단 당선이 되면 자신을 지지해주었던 국민 뿐만 아니라 자신을 지지해주지 아니한 국민들도 대표해서 초당적인 국정을 운영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반쪽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주장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어떻게 정당이 없이 자신의 소신을 밀어붙일 수 있겠느냐. 이것은 정당정치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그 점에 대해 저는 분명히 저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에는 대통령이 지나치게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자기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해서 독선적으로 밀어붙였기 때문에 이것이 늘 사고를 쳤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소위 여당이라고 하는 정당은 늘 밀어붙이기, 일방통행, 이런 것들을 강요했습니다. 그러면 야당은 또 어떻게 하느냐. 죽기 아니면 살기로 대항하는거죠. 왜냐하면 다음 선거를 위해서라도 자신 야당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키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대통령이 자신의 주장을 독선적으로 옳다고 생각하고, 특히 반쪽의 대변인으로서 옳다고 주장하는 이 독선적인 태도가 늘 문제다. 대통령은 욕심을 내려놔야된다. 마음을 비워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오히려 정당정치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정치가 원만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존중해주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대통령이 자신의 생각을 담은 법안이나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과거에는 여당을 시켜서 무조건 밀어붙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국민의 대표인 국민을 존중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국민의 대표가 소속해 있는 정당을 존중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이 법안이나 예산안을 국회에 내놓으면 국민의 대표인 그들이 절충을 하든지 수정을 하든지 자기들이 좋은 대안을 만들어서 통과시키도록 기회를 주는 겁니다. 이것이 대통령이 독선을 하지 아니하고 그 욕망을 내려놓는 자세인 것이고 그리고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존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국회의원들이 소속한 정당을 존중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래야 정당인들이 서로 싸움박질을 하지 않지만 자신들의 정책을 가지고 토론하는 과장이 바로 국회가 될 것이고 그런 정당들이 더 발전할 것이다. 그래서 그 정당 안에서 또 유력한 사람들이 또 좋은 정책을 가진 사람들이 부각되면 또 그 다음번에 대통령 후보로 나설 수 있겠죠. 그렇게 해나가야 오히려 정당이 발달하고 국회가 발달할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타협의 정치입니다. 대통령이 자기 멋대로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국회를 존중해서 국회에서 의사 결정을 해주기를 당부를 하고 그리고 국회에서는 제1, 2, 3당이 서로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거기에서 서로 타협하고 협상해서 최선의 안을 만들어내도록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타협의 정치이고 화합의 정치다. 이것을 우리 역사에서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이것을 우리는 이번 기회에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안철수 원장이 저희들이 그동안 주장해온 많은 여러 가지 정책과 기본 자세에 관해서 수용을 하고 공감해준 데에 대해서 우리는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도 함께 해주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해 마지 않습니다.